볼 비행의 법칙(3)

3. clubhead face

볼 비행에 영향을 주는 3번째 법칙은 클럽 헤드 면과 볼이 어떻게 접촉했느냐이다. 클럽의 면은 궤도에 대해 square, open, closed가 된다.

임팩트 시에 클럽 면이 열리고 닫히는 정도는 볼에 걸리는 side spin의 양을 결정한다. 이 스핀은 볼이 공중에 있는 동안 볼의 궤도가 굽는 원인이 된다.

당신이 볼을 때리고 난 후 볼의 비행을 주목하라. 만약 당신의 볼이 완전히 똑바르게 이동하면 클럽헤드의 궤도와 클럽헤드 면은 직각인 것이다.

다시 말해 클럽 헤드 면과 볼이 제대로 맞은 것이다.

당신의 볼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스스로에게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하라.

ㅇ처음부터 그 볼이 표적의 좌나 우로 날아갔는가?

ㅇ공중에서 그 볼이 휘었는가?

만약 클럽의 면이 임팩트 시에 열렸다면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의 스핀이 나타나고, 클럽 면이 닫혀 있다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게 될 것이다.
클럽 면이 더욱 더 많이 열리거나 닫히면 스핀은 더욱 많이 걸릴 것이고
그 결과로서 볼 비행중의 휨은 더욱 클 것이다. 예를 들어 약간의 열림은 fade를 만들어 내고, 약간의 닫힘은 draw를 만들어낸다.

클럽 면의 각도가 증가함으로써 휨의 정도가 증가하며 열림이 심하면 slice, 닫힘이 심하면 hook이 나타난다. 만약 당신의 볼이 당신이 좋아하는 방향보다 굽는 경향이 있다면 아마도 한두 가지의 원인이 있을게다.

첫째로 자신의 정렬을 점검하라.

만약 적절하게 정렬이 되어 있다면 그립 위치나 손의 역할에 원인이 있다.

즉 비효율적인 그립 위치, 혹은 잡는 압력이 너무 강해 그러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슬라이스가 심한 사람은 결국 임팩트 순간 클럽 면이 열린 상태이므로(헤드가 공에 덜 접근한 상태) 볼을 조금씩 왼발 쪽으로 이동시켜 때려보기 바란다. 어느 순간에 직각으로 만나게 되어 볼은 똑바로 날아가는 순간이 있으니 그 지점이 자신의 볼의 위치가 된다.

골프 책에선 언제나 왼발 뒤꿈치에 볼을 놓아야 한다고 하지만 정확한 볼의 위치는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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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김동진 교수의 골프특강 (kimdj@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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