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의

그립 잡는법

북두제이 2008. 10. 16. 11:25

골프클럽의 그립방법에는 일반적으로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오버랩핑 그립(over wrapping grip)
2. 인터락킹 그립(interlocking grip)
3. 베이스볼 그립(baseball grip)

오른손잡이의 골퍼를 중심으로 각 그립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왼손잡이의 골퍼인 경우는 오른손과 왼손을 각각 반대로 가정 하시고 이해 하시면 되겠습니다.)

 

< 오버랩핑 그립>

가장 일반적인 그립의 형태로써 다른 형태의 그립방법과 비교해서 손바닥의 면이 골프클럽

과 접촉 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가 되어, 거의 양손의 손가락으로 그립을 쥐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힘이 약한 여성분들이나  어린 학생들 보다는 성인 남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장점 : 평상시에 자연적으로 오른손에 힘이 더 쏠리게 되는 오른손잡이의 골퍼가 스윙 중에

 필요 이상의 오른손 쪽의 힘을 완화 시켜서 스윙의 리듬에 균형을 맞추어 주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 :  힘이 약한 분들에게는 스윙 중에 스윙궤도를 유지 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인터락킹 그립>

주로 여자분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립 형태 입니다만,

프로골퍼인 잭 니클라우스나 타이거 우즈도 이 그립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을 왼손의 인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는 형태가 됩니다.

장점 : 오버랩핑 그립의 형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그립을 잡을 수 있고, 양손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 : 자칫하면 무의식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 스윙시에 유연함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 베이스볼 그립 >

이 그립방법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그립의 형태 입니다만, 일단은 그립의

종류 중에 포함이 되므로 소개하여 드립니다.

양손의 손가락과 손바닥이 그립과 거의 모두 접촉되어 있으므로

양팔과 손을 이용한 힘 있는 스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골프스윙의 절대적 조건인 스윙의 일관성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이유로 안정적인 스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골프그립의 방법을 소개하여 드렸습니다만, 많은 티칭프로들과

PGA프로들이 권하는 오버랩핑 그립의 형태를 권유하여 드리고 싶습니다.

오버랩핑의 그립의 형태가 양손의 힘을 적절히 분배하기 쉬울 뿐아니라

스윙시의 리듬을 느끼는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 입니다.

 

오버랩핑 그립의 그립방법을 설명하여 드리자면,

그립은 일단, 자연스럽게 왼손부터 시작 합니다.

왼손 으로 그립을 새끼 손가락 세번째 마디와 인지의 중간 마디 쯤으로 비스듬한 상태에서

새끼 손가락부터 약지, 중지 순으로 조이듯이 잡아 갑니다.

자연스럽지 못할까봐 너무 힘을 빼고 슬며시 쥐면 안됩니다.

스윙할 때 그립이 흔들리지 않도록 어느정도의 힘을 가해 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엄지 손가락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엄지 손가락은 그립의 중심에서 편한 만큼 오른쪽으로 약간 밀듯이 잡고

그립의 중심선에서 엄지 손가락과 일직선이 되지 않도록 유의 합니다.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 쥐는 것이 편한 그립의 형태 입니다.

오른손은 왼쪽 손바닥과 합치는듯이 편하게 쥡니다.

새끼 손가락을 왼손의 인지위에 올려 놓고, 왼손 엄지 손가락위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깊숙히 얹읍니다.

마찬가지로 엄지 손가락은 그립의 중심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 쥐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립을 마치신 후에 위의 오버랩핑 그립의 사진과 그립형태를 비교하여

보시고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립의 형태/상태는 골프의 초보자나 상급자, 그리고 프로들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 이유는 골프클럽 샤프트의 끝에 달린 작은 클럽헤드로 조그마한 골프공을 정확한 각도와 방향으로  가격하기 위해 골프스윙을 합니다만,

신체의 스윙동작과 골프클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연결고리가 바로 그립이기 때문 입니다.

그립은 클럽의 손잡이 부분을 말하지만 골프 기술에 있어서는 클럽을 쥐는 동작을 말한다. 우선 그립을 쥘 때는 클럽 끝 2인치를 남기고 왼손으로 먼저 잡는다.
왼손 바닥을 쭉 펴고 왼손 새끼 손가락 마디 끝에서 검지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샤프트가 위치하게 된다. 클럽을 쥐면서 왼손 엄지 손가락은 샤프트의 바로 위에 놓고 손가락 가운데로 꽉 눌러서 잡는다. 이때 손가락 끝만으로 샤프트를 눌러서는 안되고 엄지 손가락의 마디에 있는 관절로 샤프트를 눌러 주면 된다.
이어 오른손을 가볍게 왼손에 포개어 잡으면서 오른손가락의 검지와 엄지를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샤프트를 감아서 잡으면 된다, 그립을 잡은 후 가장 많은 힘이 들어가는 부분은 양 손의 손바닥이 아니라 샤프트가 거쳐가는 왼손 손가락과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 부분이 된다.특히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는 샷의 구질과 힘을 좌우하는 임팩트 순간을 올바르게 가져가기 위한 중요 부분이 된다. 그립을 잡은 후 오른손과 왼손의 엄지와 검지가 이루는 V자 모양이 자신의 오른쪽 어깨를 향하면 올바른 자세가 된다
그립은 각기 쥐는 형태에 따라 베이스볼 그립, 오버래핑, 인터로킹 등의 3가지 종류의 그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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