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의

그립

북두제이 2008. 10. 16. 11:15

간단하지만 중요한 그립의 순서

/ CRAIG BUNKER

아마추어 골퍼들이 샷을 망치는 주 원인가운데 하나가 그립하는 순서이다. 귀찮을 수도 있으나, 일정한 순서에 따라 그립하는 것은 당신의 스윙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가장 흔한 오류는 먼저 클럽헤드를 땅에 대어 놓고 그 다음에 그립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클럽의 손잡이를 왼손의 손가락이 아니라 오히려 손바닥으로 잡기 쉬우며 또한 왼 팔이 가슴에서 떨어지기가 쉽다. 빈약한 왼손 그립과 '따로 노는' 왼팔은 클럽을 지나치게 수직으로 떨어트리는 어드레스 자세를 만들게 되고 무기력한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곤 한다. 올바른 어드레스자세를 취하려면-결과적으로 스윙의 자세도 올바르게 되지만- 클럽을 잡는 순서를 바꾸어야 한다 : 먼저 그립하고 다음에 땅에 내려놓는다. 그 방법은;
  1. 오른손으로 클럽의 샤프트를 쥐고 앞으로 들어올린다. 
  2. 왼손을 들어올려서 악수하듯 클럽손잡이에 댄다음 손가락으로 손잡이를 감싸 쥔다. 이 동안에 왼팔은 겨드랑이에 붙어 있어야 한다. 
  3. 오른손으로 클럽손잡이를 잡는다. 이때에도 손가락으로 잡는다.
  4. 마지막으로 , 땅에 내려놓는다.

클럽 손잡이를 손가락 쪽으로 내려 잡고 왼쪽 겨드랑이가 벌어지지 안아야  언피스 테이크어웨이가 가는하고 임팩트 위치에서  클럽페이스가 제 각도로 되돌아온다. 그 결과 더욱 똑바르고 견실한 샷이 나오게 된다.

*크레익 벙커(Craig Bunker)는 아리조아주 스캇데일에 있는 제이콥스 골프스쿨의 지도교사임*

그립 압력의 본질 및 샷의 종류에 따른 변화

/ Mike McGetrick


탄탄한 기초는 골프에서 매우 중요하고, 그 가운데서 셋업(set-up)은 샷의 성패를 좌우하는 긴요한 요소다.
노련한 골퍼는 에임, 그립, 자세, 공의 위치, 스탠스등 프리스윙(pre-swing) 기본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가끔 소홀히 하기 쉬운 기본기중 하나가 그립이다

샷에 일관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꼭 알아 두어 야할 것은, 평범한 샷 뿐만 아니라 당신의 라운딩을 알차게 만들어줄 특별한 샷의 구사에 부합하는 그립압력의 크기이다.


그립의 압력이 적당하지 못하면..

적합치 않은 그립의 압력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립이 지나치게 강하면 여기에서 발생된 근육의 긴장이 손목과 팔로 이어지고, 어깨까지 전파된다. 이것은 스윙 전반에 걸쳐서 상체의 회전을 억제하고 임팩트에서 클럽헤드가 정면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방해하여 일관성이 결여된 샷을 유발한다.

강한 그립의 또 다른 병패는 손목이 경직되어서 백스윙의 톱에 이르도록 코킹이 전혀 안되므로 힘의 원천이 봉쇄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약한 그립은 클럽의 컨트롤을 어렵게 만든다. 이것은 스윙도중 어디에선가 그립을 다시 하는 동기가 되곤 하는데, 여러 가지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그립압력을 만들어내는 세 군데의 주요 압박 부위는 : 왼손의 마지막 세 손가락, 오른손의 가운데 두 손가락, 그리고 왼손의 엄지를 덮고있는 오른손의 생명선이다.

엄지와 검지는 '더듬이'역할을 수행하므로 여기에 어떤 힘이나 긴장도 주어서는 안 된다. 양 손은 기본적으로 꼭 같은 압력을 유지한다. 손의 위치가 올바르게 그립을 했다면 모든 부위의 압력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므로 의식적으로 그곳에 압력을 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클럽을 쥐고있는 양손의 전체적인 압력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적당한 그립의 압력이란?

그러면 당신에게 적단한 그립의 압력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스윙도중에 그립의 중량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정도의 힘이다. 사실, 당신의 그립 압력은 스윙도중 변화한다. 그 이유는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증가하면서 원심력에 의한 모멘텀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에드레스 자세의 그립압력이며, 나머지는 자연의 법칙에 맡겨두자.

나는 나의 그립압력을 체크는 방법이 있는데, 클럽을 쥐고 손을 가슴높이로 내민 후에, 클럽헤드가 하늘을 가리키도록 클럽을 수직으로 세워 든다.

이제 압력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는데, 가장 약하게 잡는 악력을 1단으로 가장 센 악력을 5단이라 가정한다. '3단'이 대부분의 경우에 적합한 힘일 것이고, 아마 당신이 클럽 챔피온전에 나가서 첫 티업할 때는 '4단' 정도, 그러나 1타 차이로 선두를 지키며 18홀 티그라운드에 올라서서 어드레스할 때에는 '5단'에 올라있을 것이다.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가끔, 이러한 방법으로 그립압력의 변화 여부를 확인해 보자.


샷의 종류에 따른 그립압력

  • 페이드를 구사할 때: '4단'으로 그립압력을 올려 잡고, 왼손이 조금 더 강한 느낌으로 그립한다. 왼손그립의 강화는 오른팔이 왼팔위로 넘어가는 릴리이스를 늦추므로 클럽페이스가 열린 채 임팩트를 맞이한다. 그 결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가는 샷이 나온다.
  • 드로우를 구사할때: 드로우 구질을 내려면, 공을 칠때 클럽페이스가 닫혀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그립압력을 '2단'으로 낮추고, 오른손에 약간 더 힘을 준다. 느슨해진 그립은 양 손과 팔이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므로, 히팅 존에서 클럽페이스가 일찍 닫히도록 유도한다. 깊은 러프에서: 잔디가 깊은 러프에서는 오히려 클럽을 꼭 쥐어야 한다. -- '4단'의 압력으로 그립한다. 러프에서 빠져나가려면 공을 강하게 쳐 나가야 하나다. 그러나 히팅 존에 접근하며 클럽페이스가 닫히지 안도록 주의해야 되는데, 스윙도중 시종일관 그립을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그 요령이다.
  • 플롭 샷 및 그린사이드 벙커 샷을 구사할 때: 이런 샷은 양 손과 손목이 물 흐르듯이 매끄러운 느낌으로 움직여야 된다. 압력을 '2단'으로 낮추어 그립한다. 플롭 샷이나 고탄도의 소프트한 벙커 샷을 하려면 백스윙과 포워스스윙에서 손목을 재빨리 사용해야 하는데, 그립이 너무 강하면 손목이 부자유스러워져서 적절히 반응하기가 어렵다.
  • 녹다운 샷을 구사할 때: 바람이 부는 날, 혹은 부득이 나뭇가지들 사이로 공을 쳐야 될 때 스코어를 유지하려면 공의 탄도를 낮추어야 한다. 이 샷은 그립압력을 보통 내지는 다소 높여야 한다('4단'이 알맞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손목도 단단히 유지되고 , 백스윙도 줄일 수 있으며, 퍼트를 잘하려고 시계추같이 흔드는 폴로우드루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그러나 지나치게 힘을 들여 그립을 하면 거리감을 상실하게 되므로 단단한 느낌이 들 정도의 그립이 좋다.

잘못된 그립은 당신의 스윙에 여러 문제점을 야기시킨다. 그러므로 자신의 그립압력을 파악할 수 있어야 원치 않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위와 같이 다섯 단계로 그립압력을 나누어 당신의 그립을 체크 한다면 클럽을 훨씬 쉽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그립의 압력을 터득하면 여러 가지 샷에 맞는 다양한 그립의 압력을 적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셋업을 바꾸어 새로운 샷을 창조하는 능력이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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