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의

피치샷

북두제이 2008. 10. 16. 11:18

피치샷의 기본 / The Basic Pitch

칩을 피치로 변환하는 것은 간단히 해결된다. 피칭 �지로 클럽만 바꾸어 들고 단일 레버 시스템인 칩핑 스트로크를 똑같이 사용한다. 그러나 여기에선 공을 높이 띄워야 하는 과제가 추가되므로, 몸의 중심선이 바로 공 위로 오도록 해야 된다.(공의 라이가 좋다는 가정 하에). 이렇게 함으로써 클럽의 손잡이는 약간 오른쪽으로 후퇴하게 되고 클럽페이스의 로프트(loft)를 높일 수가 있다.

여기에서 당신은 일종의 심리적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당신은 이 샷을 통하여 높은 탄도의 구질을 얻으려는고 마음먹고있으며 클럽페이스는 거의 하늘을 가리키고있음을 보게 되는데, 그래서 본능적으로 공을 떠올리려는 동작이 나오기 십상이다. 이것은 오른쪽 손목을 조기에 풀어버리고(uncock) 왼쪽손목도 밖으로 꺾이도록 조장하여 클럽헤드가 손보다 빨리 진행되므로 너무 일찍 아래로 떨어진다. 그 결과, 뒷땅을 치거나 클럽페이스가 아닌 클럽의 리딩엣지(날)로 공을 때려버리고 만다.(이것은 뒷땅을 모면하더라도 미리 떨어진 클럽헤드가 올라가면서 클럽헤드의 리딩엣지에 공이 맞는 것임)

이런 경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세가지 대책이 있는데:

1. 그림과 같이 샤프트의 연장선상에 클럽을 하나 더 이어서 쥐고 스윙이 끝날 때까지 이 연결된 샤프트와 몸 사이의 간격을 어드레스때의 간격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2. 친구 한 사람을 당신의 정면의 왼쪽에서 마주보도록 끓어 앉힌 후  지면으로부터 약 60cm 높이에 샤프트와 그립이 수평이 되게끔 클럽을 들고있도록 부탁한다. 이제 그 클럽아래로 공이 날아가도록 샷을 시도한다. 이 연습은 공을 아래로 쳐내려 가도록 도와주고 클럽페이스로 공을 맞힐 수 있게 한다. 공을 내려치지만 실제로 해보면 공은 샤프트의 아래보다는 그 위로  날아간다.

임팩트와 폴로우 드루에서 왼쪽 팔꿈치를 구부린 채로 왼팔로 끌어당기거나 막아 친다. 이 동작은 왼팔의 선행(先行)을 촉진한다. 이 가능한 세가지 방법은 모두 오른손이 왼손에 앞서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다.

 

손목의 첨가 / Adding The Wrists

일단 당신이 단일 레버를 사용한 피칭 스트로크에 숙달되면, 똑같은 스트로크를 하되 백스윙을 하면서 손목을 약간 구부려 보라. 분명히 기억할 것은 피니쉬에선  종전에 하던 대로 손목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예를 들면, 편평한 손 잔등을 그대로 유지한다.) 손목 코킹을 약간 추가하게 되면 클럽의 백스윙 길이가 늘어나고 따라서 공의 비거리도 길어진다.

이렇게  정리하라. 칩샷은" 팔로 백스윙 팔로- 드루 스윙". 그리고 피치샷은 " 팔과 손 백스윙- 팔로 드루스윙". 그립의 압력이 지나치게 강하지만 않다면 손은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본래의 올바른 각도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손목을 사용하여 날카롭게 "딱"하고 혹은 "톡" 때리는 스타일의 칩샷도 있으며  유명한 프로 골퍼 게리 플레이어(Gary Player)와 이사오 아오끼(Isao Aoki)는 실제로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아왔다. 그러나 지극히 감각적인 이 터치를 터득하려면 무수한 연습시간이 필요하고 대다수의 골퍼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다.

칩과 피치의 거리조절 / Controlling the Distance

짧은 샷의 거리는 주로 클럽헤드의 스피드에 달려있고, 또한 그 스피드는 백스윙의 크기에 의해 좌우된다. 스윙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커질 가능성이 더 크며 그 결과로 더 멀리 치는 샷이 된다. 백스윙이 길이에 변화를 주어가면서 샷을 해보면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달라짐을 알게 될 것이다. 단, 이 샷들은 일관성이 있고 가속되는 것이어야 하고, 그리고 서두르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 이루어 져야 한다.

당신의 연습 루틴(routine)이 좋고 구질이 일정하며 똑바로 날아갈 때, 각각의 스트로크 이전에 아래의 사항을 실행하여 당신의 그 루틴을 확실히 완성하라. 이 루틴은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1. 관찰하라 -- 라이(lie), 지형, 상태의 확인

2. 상상하라 -- 샷과 그 결과를 그려봄.

3. 예행연습 -- 확실한 감이 들때까지 마음속으로 혹은 실제로 연습스윙을 한다.

4. 실행 -- 연습한대로 스윙

5. 평가하라 -- 좋았던 샷은 확실히 기억해두고 나쁜 샷은 것은 그 직후에 연습스윙을 하여 바로잡도록 노력하자.

작은 샷(short game, partial shots) - 그린 근처에서 필요한 퍼팅, 칩 ,피치, 벙커 샷 등 - 은 풀 샷(full shot) 이상으로 중요하다. 샷의 순서는 분명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우선 그린에 올린다 - 다음, 홀에 가까이 보내고 - 세번째, 홀 아웃. 그린에서는 반드시 홀에 가까울수록 공격적이어야 하고, 홀에서 공이 멀어질수록 신중해야 한다. 이 말을 짧은 퍼트는 후닥 해치우고, 반면 긴 퍼트는 질질 시간을 끌라는 뜻으로 해석하지 말고, 짧은 퍼트에서는 확실히 성공한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먼 거리의 퍼트는 홀로부터 반경 50cm 이내에 들어가면 만족한다는 생각을 하고 이것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다.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는 골퍼들이 너무 많은데 - 짧은 퍼트를 대하면 소심해지고 긴 퍼트를 만나면 갑자기 대담 해진다 - 이것은 정말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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